>트위그팜 ‘레터 툰보이스’ 공개 | AI 캐릭터 보이스로 오디오웹툰·접근성 혁신

트위그팜 AI로 웹툰 음성 지원


트위그팜(대표 백선호)이 웹툰 캐릭터의 음성을 디자인하는 인공지능(AI) 서비스 ‘레터 툰보이스(LETR ToonVoice)’를 19일 공개했다. 이 서비스는 21일까지 킨텍스에서 열리는 ‘경기국제웹툰페어’에서 선보일 예정으로, 캐릭터별로 어울리는 보이스를 생성해 ‘읽는 만화’를 ‘듣고 몰입하는 콘텐츠’로 확장한다. 어린이와 시각장애인 등 텍스트 접근이 어려운 독자에게 포용적 경험을 제공하고, 웹툰 IP의 2차 저작물 확장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보이스로 완성하는 몰입형 오디오웹툰

웹툰의 감정선과 장면 전환은 섬세한 보이스가 더해질 때 극적으로 살아난다. 트위그팜의 레터 툰보이스(LETR ToonVoice)는 캐릭터별 분위기와 성격에 맞는 목소리를 정교하게 생성해, 텍스트 중심의 정적 경험을 역동적이고 청각적으로 풍부한 체험으로 전환한다. 특히 장면마다 다른 긴장감, 상호작용, 속도감을 자연스럽게 구현함으로써 독자는 페이지를 넘기는 순간마다 더 깊이 빠져든다. 결과적으로 독보적인 몰입감, 또렷한 캐릭터 구분, 장면 분위기와 어울리는 청각적 리듬이 맞물려 기존의 ‘읽는 웹툰’을 ‘듣는 웹툰’으로 우아하게 확장한다.
이러한 변화는 단순한 TTS를 넘어, 작품의 미학과 메시지를 ‘소리’라는 매개로 다시 해석하는 과정이다. 웃음과 한숨, 머뭇거림 같은 미세한 감정의 결을 목소리가 섬세하게 전달하면, 비언어적 표현이 풍부한 웹툰 연출은 한층 직관적으로 체감된다. 또 배경 음악이나 효과음이 없더라도 캐릭터의 호흡과 톤만으로 분위기를 이끌 수 있어, 제작자는 음향 연출의 선택지를 다채롭게 구성할 수 있다. 사용자는 이동 중에도 편리하게 감상할 수 있고, 화면을 오래 바라보기 어려운 상황에서도 스토리의 흐름을 끊김 없이 따라간다. 이는 온전히 청취 중심의 ‘오디오웹툰’ 카테고리를 촘촘하게 열어젖히는 신호탄으로 해석될 수 있다.
– 독자의 체류 시간과 재방문 의도를 높이는 풍성한 청취 경험
– 캐릭터별 어조·말맛을 통한 명확한 캐릭터라이제이션 강화
– 회차 간 일관성 있는 사운드 아이덴티티 구축으로 IP 가치 제고
나아가 21일까지 킨텍스에서 열리는 경기국제웹툰페어 현장 시연은 실제 청취 맥락에서의 반응을 빠르게 확인하고, 피드백을 바로 반영하는 의미 있는 테스트 베드가 된다. 현장 체험을 통해 제작자는 구현 수준과 활용 범위를 가늠하고, 독자는 청취 중심의 새로운 소비 습관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된다.

캐릭터 감정선을 살리는 AI 음성 디자인

캐릭터를 생생하게 만드는 힘은 결국 ‘목소리의 해석’에서 나온다. 레터 툰보이스는 캐릭터 설정과 서사 맥락을 바탕으로 어울리는 음색과 템포, 강약을 정교하게 매칭해, 독자가 이미지와 목소리를 즉각적으로 연결하도록 돕는다. 사춘기 주인공의 서툰 단호함, 악역의 낮고 여유로운 냉소, 조연의 경쾌한 리듬감처럼 차별화된 보이스는 장면의 디테일을 또렷하게 강조하며, 말끝의 호흡과 간격까지도 의미 있는 연출의 일부로 기능한다. 이러한 미세 조율은 감정선의 상승과 하강, 반전의 순간을 더욱 짜릿하고 드라마틱하게 체감하게 한다.
창작 과정에서도 이점은 분명하다. 제작자는 장면 의도와 캐릭터 성향을 기준으로 보이스 가이드를 마련하고, 프리뷰를 빠르게 돌려 보며 최적의 톤을 탐색할 수 있다. 안정적인 음색 일관성은 장기 연재에서도 캐릭터 인지가 흔들리지 않게 하며, 회차가 쌓일수록 브랜드화된 사운드 아이덴티티가 단단히 구축된다. 팀 협업 환경에서는 연출자, 작가, 편집자가 같은 프리뷰를 공유하면서 의사결정을 기민하게 정렬하고, 수정·반영의 피드백 루프를 짧게 가져갈 수 있다. 이는 결과적으로 제작 주기를 가속화하고, 실험적 시퀀스나 특집 회차 같은 고난도 연출도 부담 없이 시도하게 만든다.
– 시놉시스→톤 가이드→프리뷰→검수→배포의 가벼운 파이프라인
– 회차·시즌 단위로 축적되는 보이스 룩북(음성 스타일 북) 기반 관리
– 독자 반응 데이터와 연동해 장면별 보이스 튜닝 전략 수립
무엇보다도, 어린이·시각장애인 등 텍스트 접근이 어려운 독자를 염두에 둔 보이스 설계는 포용적 디자인의 진정성을 보여준다. 또렷한 발화, 자연스러운 간극, 균형 잡힌 강세를 구현하면 정보 전달의 명확성이 높아지고, 화면을 보지 않아도 스토리의 핵심을 따라갈 수 있다. 이는 창작의 사회적 가치와 상업적 성과가 동시에 증폭되는 지점이다.

웹툰 IP의 2차 저작물 확장과 접근성 혁신

레터 툰보이스는 웹툰 IP의 생태계를 다층적으로 넓히는 촉매로 작동한다. 오디오 중심의 파생 포맷은 드라마CD형 오디오드라마, 샘플 OST와의 결합, 전시형 오디오 갤러리, 굿즈에 탑재되는 QR 오디오 카드 등 다양하게 전개될 수 있다. 특히 회차별 하이라이트를 보이스로 재가공한 ‘프리뷰 클립’은 검색·SNS 유통에서 강력한 후킹 포인트가 되며, 신작 런칭이나 이벤트 기간에 바이럴을 촉진한다. 또한 독자층 확대를 위한 무료 체험 파트, 유료 구간의 프리미엄 더빙 등은 수익 모델의 세분화를 가능하게 한다. 이는 기존 웹툰과 차별화된 ‘보이스 퍼스트’ 전략으로, 작품의 브랜드 자산을 풍부하고 입체적으로 증식시킨다.
접근성 관점에서도 의의는 도드라진다. 시각정보에 의존하지 않는 청취 경험은 어린이, 시각장애인, 고령층, 장시간 화면 노출을 피하고 싶은 이용자에게 특히 유용하다. 또 공공도서관·학교·문화센터와 협력하면 교육·문화복지 차원의 보급도 손쉽게 진행할 수 있다. 국내 최대급 웹툰 행사를 표방하는 경기국제웹툰페어(킨텍스, 21일까지) 현장 시연은 업계 관계자와 독자 모두가 이 새로운 접근 방식을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귀중한 기회다. 부스 상담과 라이브 피드백을 통해 창작자들은 실제 워크플로우 적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유통·플랫폼 파트너는 사업적 적합성을 구체적으로 타진할 수 있다.
– 오디오 프리뷰/하이라이트로 검색·SNS 유입 극대화
– 굿즈·전시·행사와의 결합으로 오프라인 접점 강화
– 접근성 강화로 공공·교육 기관과의 협력 기반 마련
결국, 웹툰을 둘러싼 제작·유통·감상의 전 과정에서 ‘음성’이라는 축을 정교하게 더함으로써, IP는 더 넓은 시장과 더 다양한 청중을 획득한다. 레터 툰보이스는 그 전환의 문을 현실적으로 여는 도구이자, 크리에이터와 플랫폼이 함께 실험할 수 있는 안전한 가교로 기능하게 될 것이다.

결론

트위그팜의 레터 툰보이스(LETR ToonVoice)는 웹툰 캐릭터별로 어울리는 보이스를 생성해 독서 경험을 청취 중심의 몰입 콘텐츠로 확장하고, 어린이·시각장애인 등 다양한 이용자에게 포용적 접근성을 제공한다. 21일까지 킨텍스에서 열리는 경기국제웹툰페어 현장 공개를 통해 실제 반응과 활용 가능성을 검증하며, 향후 웹툰 IP의 2차 저작물로의 확장까지 단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는 웹툰 산업의 창작 방식과 유통 전략에 의미 있는 지형 변화를 예고한다. 다음 단계
  • 창작자: 작품 세계관·캐릭터 톤 가이드를 정리하고, 시범 회차에서 보이스 프리뷰-피드백 루프를 구축해 최적의 음성 스타일을 확정하세요.
  • 퍼블리셔/플랫폼: 오디오 프리뷰 클립과 결합한 런칭 전략을 설계하고, 접근성 강화를 위한 별도 청취 모드를 마련해 신규 유입을 늘리세요.
  • 독자/현장 방문객: 경기국제웹툰페어(킨텍스, 21일까지)에서 데모를 직접 체험하고, 향후 업데이트와 공개 일정은 트위그팜의 공식 채널을 통해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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